벧엘교회 부설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유자열)는 3일 봄학기를 종강했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이날 한 학기 동안 수고한 강사진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미술반 등의 작품전으로 한 학기 동안 배운 실력들을 과시했다.
시니어 아카데미의 봄학기는 지난 3월 3일 개강, 1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영어, 컴퓨터, 시민권, 노인스포츠댄스, 편물, 종이접기, 피아노반주, 음악, 미술, 성경의 흐름과 핵심, 묵화, 서예, 크로마하프, 사진 등 지역 시니어 프로그램 중 가장 다채로운 강좌들을 수강하며, 만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전문가들의 경제와 정치, 미국 교회사와 세계사, 삶과 유머, 시사, 건강세미나, 문학세계, 재활의학, 영양학 등의 다양한 특강을 통해 교양을 쌓았다.
이형로 시니어 담당 목사는 “배움을 통해 겉모습은 늙어가더라도 속은 항상 새로운 사람이 되자”고 강조하고 진용태 담임목사는 “이곳에서 배운 것을 가족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신상균 교무는“오는 9월 시작되는 가을학기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유자열 교장은“배움은 노년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56명의 학생과 7개 강좌로 출발한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200명의 학생과 24개 강좌로 크게 성장해 지난달 하워드카운티노인국으로부터 교육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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