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골프대회에 한인들의 열성이 모였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가 5일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개최한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는 정원 144명을 훌쩍 넘긴 182명의 골퍼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회원은 물론 일반동포들도 참가, 식품 및 주류 관련 업체 대표들과 서로 친목을 나누며 교류를 갖는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 대회를 통해 모여진 기금은 한인 자녀는 물론 지역주민 자녀에게도 장학금으로 지급돼 한흑 화합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성언씨가 74타로 우승하고, 장정란씨와 조영래씨가 각각 여성조 및 시니어조 1위를 차지했다. 또 볼티모어시 동부경찰서의 단 헐스 경관에게 특별감투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파3콘테스트 2개 홀 중 한 개는 올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메릴랜드 농구선수단을 위한 기금모금으로 진행됐다. 70세 이상 연장자 32명에게는 참가비 할인도 제공됐다. 이 대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내년 3월 수여식과 함께 지급한다.
코리안리소스센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검사를 제공했다.
KAGRO는 지난 16년간 골프대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모금, 25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광서 회장과 이동우 대회장은 “대회가 기대 이상의 성원을 이룬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볼티모어시의 음료수 용기세 징수 중단을 위한 연대활동에 적극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일반조:1등 박성언, 2등 정도은, 3등 김병대 ▲시니어조:1등 조영래, 2등 유덕희, 3등 최병권 ▲여성조:1등 장정란, 2등 써니 윤, 3등 오영숙 ▲근접상:최유민, 김재만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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