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삼씨 주축 세계기독교평신도협 23일 출범
최삼씨가 세계기독교평신도협의회 발족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고의 기독교 평신도들로 구성된 모임이 오는 23일 공식 발족된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갈망하시는 ‘사랑하는 삶과 섬기는 삶을 세상에 뿌리 내리기 위해’라는 모토의 이 모임을 결성하는 주축은 한미인권연구소 미주 부소장인 최삼씨다.
샌디에고 제일침례교회 장로로 섬김의 생활을 하고 있는 최씨는 세계기독교성도협의회를 만들게 된 이유는 ‘우리’와 ‘서로’가 갖고 있는 의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라는 의미는 너와 나처럼 서로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개별적, 이기적 관계가 아닙니다. 또한 서로라는 뜻도 각자가 아닌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 공동체적 다시 말해 사랑과 섬김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들은 개인적, 각자라는 개별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때로는 이웃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결국 ‘우리’와 ‘서로’라는 의미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고 그 결과가 바로 이번에 발족되는 세계기독교성도협의회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 섬기라고 말씀하신 대로 이제 평신도 모임에서 그 뜻에 순종하고 세상적으로는 한인사회를 위해서, 영적으로는 복음이라는 결실을 맺어 나갈 계획입니다”
하나님 뜻을 위해 일을 한다고 하지만 처음 이 일을 생각했을 때 참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 것이 최씨의 고백이다.
“하나님 뜻을 위해 한다는 이 일이 혹 거꾸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을 영광을 위해 한다는 이 일이 혹 내 자신의 영달을 위해 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시간을 두고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시간들을 고민하고 기도했기에 다른 그 무엇보다 이번 일에 대해서만큼은 준비가 철저하다.
오는 23일 발족되는 성도협의회 기도문이 바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계획이요 뜻이다.
“세상을 바라보기보다는 내 이웃의 아픔을 바라보고, 재물보다는 영혼 구원을, 군림과 분열 보다는 사랑으로 하나 되고 섬기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문의 (619)948-5063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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