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는 11일 낮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창립 9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조난영 디렉터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안일송 변호사의 사회로 박평국 회장의 환영사와 내빈소개, 축사 및 표창장 수여, 축하 떡케익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앞만 보고 일만해온 노인들이 이제는 하고 싶은 일들을 할 때”라며 “노인회를 통해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며 인생을 즐기자”고 말했다.
김창제 초대 회장은 “여생을 배움과 봉사로 보내자”며 “9년간 성장을 거듭해온 노인회가 이제는 노인회관 건립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보좌관을 보내 이날을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의 날로 선포했다. 김재관, 이춘국, 이수빈, 백남봉, 우병균씨에게는 카운티의회 표창, 조난영씨에게는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 표창, 조영래, 신창훈씨에게는 마틴 오말리 주지사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박 회장은 유자열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코트니 왓슨 카운티의장과 리 라치만 경찰국 부국장, 버논 그레이 카운티인권국장, 수 배스 카운티노인국장,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 등은 노인회의 발전과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협력관계를 늘리자는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 이어 한식 오찬과 함께 이종행 사무총장의 사회로 다채로운 여흥순서가 펼쳐졌다.
김기석씨는 색소폰 연주, 이휘경 무용단은 화관무, 부채춤, 장고춤 등의 고전무용을 선사했다. 또 김진아씨와 김선재 재무의 가요 열창과 박춘기씨가 지도하는 라인댄스 및 그룹 스포츠 댄스반의 시범, 임종배씨와 문하생들의 합기도 및 남스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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