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장 선거에 출마한 프랭크 콘어웨이 시순회법원 행정처장은 당선되면 시내에 한인타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어웨이 후보는 지난 8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가진 한인 간담회에서 한인 동량 육성을 위한 정규학교와 양방과 한방을 겸한 종합병원, 은퇴자 마을 및 한국 민속촌 등을 갖춘 한인타운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콘어웨이는 또 한인타운 내에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고, 2세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직업 훈련을 하는 중소기업센터도 들어서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어웨이는 과거와 같이 중도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인들을 고위직에 등용해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시장자문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교육받은 새마을운동을 도입, 낙후된 지역사회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어웨이는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인들의 시 기관 취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어웨이가 수장을 맡고 있는 시순회법원에는 15명의 한인이 근무하고 있다.
콘어웨이 후보의 딸인 벨린다 콘어웨이 시의원은 “당선 가능성을 열어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아들인 프랭크 콘어웨이 주니어 주하원의원은 “한인들에게 불리한 법안은 알려주면 기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콘어웨이로부터 당선되면 부시장직을 약속받았다고 밝힌 허인욱 전 한인회장은 “콘어웨이는 비주류 정치인으로 민초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하고 있으니 도와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콘어웨이 시장선거위원회에는 유재곤 전 실협회장, 오광성 전 주류협회장, 허인욱 전 한인회장 등이 참여, 한인선거지원모임으로 ‘콘어웨이 한인친구들의 모임’을 결성했다.
문의 허인욱 (443)326-688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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