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주도 의류박람회 ‘런웨이 쇼 2011’결산
스타 페이스 런웨이 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디너쇼에서 싱어와 댄서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인업체가 주도해 주목받았던 의류박람회 ‘스타 페이스 런웨이 쇼 2011’가 지난 14일 LA 페이스마트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 참석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주최 측은 자평하고 있다.
이틀 동안 열린 런웨이 쇼에는 총 3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해 약 300여점의 옷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LA 페이스마트와 그린타이드 FT 측에 따르면 약 800명의 바이어들이 쇼 기간에 몰렸으며 수십 건에 달하는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2월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쇼의 원조 첫 번째 ‘스타쇼’가 홍보 부족 등 이유로 바이어 참여가 저조해 아쉬웠던 점에 비해 올해는 바이어 참석률 및 계약 성사가 예상을 초과했다고 주최 측을 밝히고 있다.
특히 첫날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던 폴리 USA와 마이패션 등 드레스 업체는 쇼 종료와 함께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되는 등 실질적인 쇼 참여 효과를 누렸다.
이번 행사에는 로스, TJ 맥스 등 주류사회 대형 유통업체들도 참가했는데 미시복 전문 아이리스(IRIS)는 로스로부터 1만장의 오더를 받기도 했다.
아이리스의 김영준 사장은 “LA 페이스마트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여러 오더를 받았다”며 “다음에 열리는 쇼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과 10월에서 같은 쇼를 준비하고 있는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LA 페이스마트와 나아가 한인 자바업계를 주류사회에 홍보할 수 있었던 점이라고 밝혔다.
LA 페이스마트 강대용 상조회장은 “페이스마트가 옷만 파는 상가가 아니라 좋은 제품을 전시하고 품위 있는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라는 점을 주류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많은 바이어들이 이곳에 이렇게 좋은 매장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행사 내내 받았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