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기업, 아직도 감원중
15일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순 고용지수가 -1%를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으로 3개월 내에 채용을 계획 중인 소규모 기업의 비율에서 감원을 계획 중인 기업 비율을 뺀 것이다.
고용뿐 아니라 NFIB가 집계해 발표하는 소기업 낙관지수도 5월 90.9로 집계돼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는 민간 부문 근로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아직도 채용에 나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고용시장 회복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 주택시장지수 바닥세
주택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6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 지수가 13으로 집계돼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42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이 지수는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경기의 호전을, 50에 미달하면 그 반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수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계속 50에 미달했으며 지난 2008년 1월에 8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 미 산업생산 증가 국면
토네이도와 자동차 산업의 생산차질로 주춤했던 미국의 산업생산이 5월에는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월에 보합 수준에 그쳤던 산업생산이 5월 중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하고 4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제조업 생산은 5월 중 0.4% 증가했다. 또 광업생산은 0.5% 늘었고 전기·개스 등 유틸리티 부문은 2.8% 감소했다. FRB는 일본 지진의 여파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이 1.5% 줄어들었으나 여타 부문에서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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