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중소기업이 일반 전화선을 통해 인터넷 전화가 가능한 기기를 개발했다.
‘페어링크 USA’(Pairlink USA·대표 이상경·사진)는 일반 전화선(PSTN)에 연결만 하면 인터넷 전화가 가능한 ‘전화 어댑터’(DA·Digital Phone Adapter)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한국에 진출한 벤처기업 ‘헬로우 다이얼’이 8년 동안 약 700만달러를 투자, 개발한 DA를 통해 집에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나 장거리나 국제전화 사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상경 대표는 “모든 전화선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돼 있기 때문에 어댑터만 설치하면 인터넷 전화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어댑터는 같은 지역일 경우에는 기존 전화라인을 사용할 수 있고 국번이 달라지는 장거리나 국제전화인 경우 인터넷 전화로 자동 연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기존 인터넷 전화는 인터넷 사용량에 따라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에 보급하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일반 전화와 동일한 수준의 통화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 어댑터는 주문하면 우편으로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이 전화기에 곧바로 설치할 수 있다.
사용료는 미국 내 통화만 할 경우 14.95달러(가정용), 19.95달러(사업용) 플랜이 있다. 또 한국 통화가 많을 때는 한국과 미국 및 28개국을 월 34.95~39.95달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플랜과 함께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두 가지 체계가 있다.
문의 (213)268-988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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