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작은 물줄기였다. 그리고 장구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물은 더욱 거세져 땅을 파고 가르며, 이리저리 휘어져 힘차게 흘렀다. 그렇게 만들어진 대협곡은 마침내 ‘그랜드 캐년’이란 대자연의 서사시를 인간에게 들려 줬다.
자연은 인간에게 생각과 위로, 그리고 휴식을 선사한다. 그리고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준다. 우리 역시 언젠가 다시 땅으로 돌아갈 자연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시기지만, 누가 뭐래도 가족이 모처럼 함께 움직일 수 있어 산과 바다, 물을 찾아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도심 속 소음과 탁한 공기에서 벗어나 자연을 찾아 나서는 길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준비하는 설렘, 보고 느끼는 기쁨, 그리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어가는 여행은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촌각을 다투며 열심히 살아온 일상생활에서의 의미있는 ‘일탈’. 지금부터 계획하고 떠나보자.
■ 지면 안내
2·3면 주요 국립공원
4면 미 동부 관광지
6면 태평양의 꽃 하와이
7면 관광자원 보고 멕시코
10면 바다 위 특급호텔 크루즈
11면 여행 준비와 여권 신청
13면 스타일
16·17면 영화세상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