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과 노래, 능숙한 연기로 풀어낸 뮤지컬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진용태 목사)의 어린이 전도폭발반이 18일 저녁 본당에서 펼친 뮤지컬 ‘커다란 여행(Big Trip)’은 또래 어린이는 물론 부모와 어른들까지 흥겨운 찬양과 감동의 여행으로 이끌었다.
이 뮤지컬은 급작스런 폭풍으로 공항에서 출국이 지연된 휄리샤, 조앤, 토머스가 우연히 같은 게이트에서 만나 나누는 대화를 노래와 춤으로 엮은 것. 자메이카로 선교 여행을 떠나는 휄리샤가 제시하는 복음과 조앤의 고민, 냉소적으로 참견하는 토머스가 하나님과의 관계 및 서로의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신나게 그려냈다.
이 뮤지컬은 지난 2007년 첫 공연을 가진 이래 매년 벧엘교회 어린이들로 출연진을 구성해 공연하고 있다. 이번에는 18일에는 지난해 공연했던 4기가, 19일에는 5기가 각각 공연했다. 공연에 앞서 제니퍼 머덕과 어린이 워십댄스팀이 특별 찬양을 했다.
진용태 목사는 “복음이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뮤지컬의 형태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다루어졌고, 그 뮤지컬이 어린이들을 통해 공연된다는 점이 어린이 전도와 관련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심주언씨가 프로그램 감독, 박윤지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심주언 감독은 “무료인 이 공연은 원하는 교회나 단체가 있을 경우 방문공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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