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경일씨, 6월 24,25,26일 3일간 SF 열바 부엔나 센터서 공연
베이지역서 활동 중인 재미 무용가 옹경일씨가 제33회 샌프란시스코 Ethnic Dance Festival에 참가한다. 해마다 SF 민속무용 축제에 참가, 한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는 옹경일씨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신명나는 무당춤을 공연하며 장소는 SF 열바 부에나 센터, 날짜는 6월 24일, 25일, 26일 등 3일간이다. 옹 댄스 컴퍼니에서는 지난 해에도 SF 민속무용축제에 참가, 화려한 궁중무가 가미된 ‘마지막 황후’라는 제목의 명성왕후의 모습을 선보여 갈채 받은 바 있다.
오는 7월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Ethnic Dance Festival에는 전세계 750여명의 무용수들이 참가, 해가 갈 수록 큰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세련된 각 나라의 독특한 춤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세계 민속무용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민속무용축제인 Ethnic Dance Festival에서는 지난 32회를 거치는 동안 지금까지 약 600개가 넘는 댄스 컴퍼니들이 참가, 각나라의 독특한 민속춤들을 선보여 오고 있다. 다른 페스티발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채롭고 화려한 무용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베이지역의 많은 팬들로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는 SF Ethnic Dance Festival은 세계 여러 나라 무용수들이 자신들의 예술 문화를 알리기 위한 꿈의 무대로도 사용되어 오고 있다. 북가주에서 활동 중인 수많은 민속 춤 무용수들이 이 무대에 서기 위해 해마다 땀흘려 작품을 준비해오고 있지만 이 무대 에 설 수있는 무용수들은 오직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과한 팀들 뿐이다. 한인 무용수들 중에는 그동안 옹 댄스 컴퍼니, 정혜란씨 등이 단골로 이 페스티발에 참가,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과시해 온 바 있다.
올 SF 민속 축제에서 무당춤을 선보이게 되는 옹경일씨는 베이지역에서 10여년간 활동해 오면서 이사도라 덩컨 상을 수상하는 등 댄스계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 오고 있으며 각종 문화 행사에서 춤을 공연해 오고 있는 것은 물론 춤을 통한 사회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서울 예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옹경일씨는 한국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로서 활동했으며 2003년 부터 베이지역에 정착, 전통춤 및 안무가로서 활동중이다.
▶일시 : 6월 24일 (오후 8시), 25일(오후 2시, 7시), 26일 (오후 3시)
▶장소 : SF Yerba Buena Center
▶티켓 : SFEthnicDanceFestival.org (415-474-3914)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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