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할 한국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23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이 시범단은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 주최로 24일(금) 타이슨스 코너 소재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에서 공연한다.
이어 한국문화원 주최로 25일 섄틸리 소재 웨스트 필드 메리엇 호텔(14750 Conference Center Dr.)에서 개최되는 공개행사에서 시범을 보인다.
이규석 국기원 이사는 “오늘의 발전된 한국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한국을 지켜준 참전 용사들 덕분”이라며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워싱턴에 왔다”고 말했다.
시범단의 김재승 주장은 “단원 모두가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좋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 감독은 “이번 공연은 정통 태권도와 퓨전 태권도를 조화시켜 1막 태권도의 혼, 2막 태권도의 전설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며 “새롭고 파워풀한 내용으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워싱턴 한국문화원 남진수 원장, 원로 태권도인 준 리씨와 이현곤 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단 공연은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남진수)과 한국의 문화관광체육부, 국기원의 공동 개최로 열린다.
태권도 2단 이상의 유단자로 구성된 국기원 시범단은 1974년 창설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을 순회하며 정통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5일 공연의 참가비는 무료이나 좌석 제한관계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202)939-5688
이메일: infodesk@koreaembassy.org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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