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기획·조닝국(DPZ)은 22일 한인들에게 40번도로 재개발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의회 소회의실에서 코트니 왓슨 카운티의원이 주선한 공청회에는 브래들리 킬리언 DPZ 담당관이 Rt.40 디자인 매뉴얼과 Rt.40 거리조경(streetscape) 매스터 플랜을 소개했다.
Rt.40 거리조경 계획은 40번 도로를 친환경, 친보행자적인 거리로 꾸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로를 따라 인도와 함께 가로수와 잔디밭을 만들고, 장식이 있는 가로등을 신설 혹은 증설한다.
또 Rt.40 디자인 매뉴얼은 40번 도로 주변에 TNC(Traditional Neighborhood Center)를 설정, 점포 신축이나 개축, 확장의 경우 정해진 기준을 따르도록 했다. TNC 이외 지역에는 이를 권고사항으로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TNC에서 영업하고 있더라도 개축공사를 하지 않을 경우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TNC는 주민들이 모여들 수 있는 공간으로 옥외 벤치 등을 갖춘 전통적인 야외 샤핑센터를 지향하고 있다.
킬리언은 현재 TNC는 노르만디 샤핑센터를 비롯 차탐 샤핑센터, 프레드릭 지구 등 3 곳이 지정돼 있다고 밝혔다.
왓슨 의원은 “Rt.40 개발계획은 40번 도로를 따라 통일적인 외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들이 많은 만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왓슨 의원은 이들 개발계획에 따라 40번 도로 교량재건공사가 올 봄 착공됐다며 안전운행을 당부하고, 2013년 완공될 때까지 통행에 불편을 주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공청회에는 찰리 성 회장 등 하워드한인회 임원들과 한인상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관 개선 시 예산 지원 가능 여부, 교통혼잡 해소, 자전거 도로 등 건설 등을 집중 질의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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