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권위 있는 과학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오는 8월 유타주에서 열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이하 재미과기협),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유타주 파크시티 소재 캐년스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재미과기협은 26일 이번 행사와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재미과기협 40주년을 기념해 ‘한미 과학 및 엔지니어링 서밋’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행사에는 백악관 과학기술 정책부의 필립 코일 부디렉터를 비롯해 한국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서상기, 방영아, 배은희 의원, 2007년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카페치 박사 등 한미 정부와 의회, 과학기술계에서 약 1,000명이 참가한다.
오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재미과기협 이호신 차기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체, 한미 정부 관계자 및 차세대 과학기술 전공자들이 모여 현재와 미래의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한미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기 회장은 “행사에는 분과 별로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은 물론 포스터 어워드, 취업박람회, 한미 산업기술 연구개발 협력 포럼, 차세대 과학기술자 포럼 등 다양한 관련 행사가 개최 된다”며 “더불어 정부 출연 연구원들과 대학, 정부 기관, 기업의 고급 두뇌 유치 정보 공유 및 채용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차세대 과학기술자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연설은 2007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카페치 박사를 비롯해 실베스터 게이트 메릴랜드대 교수, 필립 김 컬럼비아대 교수, 로버트 스톨 특허청 커미셔너가 각각 맡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UKC 2010 웹사이트(http://ukc.ksea.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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