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61주년 상기대회가 25일 낮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이태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미대사관 이서영 국방무관(육군 준장) 등 관계자들과 총영사관 유정현 영사, 한인노인연합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태하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61년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초토화되고 수백만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하지만 6.25 참전 용사들이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낸 결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이어 “북한은 지금도 천안함, 연평도 포격 등 만행을 저지르며 적화 통일 야욕을 불태우고 있고 미국에서는 친북 좌익분자들이 조국을 비방하고 한미간 관계를 이간시키려 하고 있다”며 “6.25 61주년을 기해 참전 유공자회는 더욱 일치단결하여 더 이상 6.25와 같은 비극이 터지지 않도록 후세들에 대한 안보교육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서영 국방무관은 “피땀 흘려 위기에서 국가를 지켜내고 조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선배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우뚝 서게 돼 자랑스럽다”며 “우리 후배들도 심기일전해 반드시 이 나라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손경준 이북도민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전몰용사에 대한 묵념, 애국가에 이어 유정현 영사와 이서영 국방무관의 격려사, 이태하 지회장의 인사말, 이경주 시인의 시 낭송, 강천범 이사의 결의문 낭독, 6.25 노래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