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방송 ‘CBS-워싱턴‘이 운영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CBSYO)가 26일 메릴랜드 컬럼비아 소재 널싱홈 ‘하모니 홀‘을 찾아 노인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선율을 들려줬다.
2주 전 창단연주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공식 인사를 했던 CBSYO(디렉터 권오경)는 이날 노인들에게 ‘Give Thanks’ 등 찬양곡과 한국 전통 민요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하워드 카운티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앤드루 권의 바이올린 등 솔로 연주도 있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30분 버지니아 거광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는 CBSYO는 매달 한 차례씩(7월과 8월 제외) 양로원이나 병원을 찾아 외로운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CBS-워싱턴은 12월 초 메시야 공연을 앞두고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CBS 합창단은 60세 이하로 교회 성가대 등에서 성가 합창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내달 16일(토) 저녁 7시 버지니아거광교회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권오경 디렉터는 “찬송가나 복음성가 등 간단한 테스트 곡을 각자 준비해오면 된다“면서 ”그러나 이날 모임은 오디션이라기보다 비전과 마음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CBSYO, 메릴랜드 남성합창단 등이 함께 하는 핸델의 메시야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워싱턴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성가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될 예정.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대곡들을 매년 소개하는 전통을 세워가겠다는 비전도 품고 있다.
문의 (410)660-5019, (703)731-8516
장소 14641 Lee Hwy., # 109,
Centreville, VA 20121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