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어린이들과 미국인 양부모 등 가족들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쌀 캠프(2011 Camp Rice)’가 열린다.
국제 입양인 봉사회(ASIA, 회장 송화강) 주최의 쌀 캠프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메릴랜드 에밋스버그 소재 서밋 레이크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2회째인 캠프는 ‘한국의 축제들(Festivals of Korea)’을 주제로 강진 청자 페스티벌, 보령 머드 페스티벌, 하이 서울 페스티벌 등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10개 축제들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우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한국 전래동화를 담은 인형극, 한국영화 감상, 전통게임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된다.
한인 입양어린이와 가족들의 한복 퍼레이드로 막을 올릴 캠프는 마지막 날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공수된 120여개 하회 탈을 쓰고 탈춤을 추는 행사로 막을 내리게 된다.
캠프는 현재 한인 아동 입양가족 130명이 참가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송화강 회장은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이 2박3일간 한국의 지방 축제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성인 입양인들 12명은 어린 입양아동들의 멘토 카운셀러로 참여하며, 자원봉사자 20명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가족 및 청소년 캠프(초등학교 6학년 진급 예정자부터 고교생까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18세 이상은 자원봉사자나 카운슬러로 캠프에 참가할 수도 있다.
등록비는 225달러(성인 1인과 청소년 자녀 포함).
문의(703)999-42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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