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 35지구)이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달 15일 마감된 VA 주하원의원 예비선거(Primary)에 김 의원 지구에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가 없어 마크 김 의원은 자동적으로 유일한 단독후보가 됐다.
김 의원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에서 오는 8월23일까지 직접 후보를 지명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상대후보가 없는 만큼 당선 가능성은 낙관적”이라면서 “지난 3월말까지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재선 선거 자금을 충분히 마련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선거 전문 웹사이트인 ‘버지니아 퍼블릭 액세스(www.vpap.org)’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8만1,333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아,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100명중 자금모금 부분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주류사회에서도 내가 이만큼 선거자금을 모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번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 내 뒤에는 한인사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버지니아는 물론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일리노이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러나 김 의원이 초당파적으로 입법 활동을 한 것이 민주당 내 진보측 인사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켜 재선 위기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다.
한인으로는 버지니아 주의회 400년 역사상 첫 아시아계로 주의사당에 입성한 마크 김 의원은 훼어팩스 카운티 소재 옥턴, 비엔나, 던 로링 지역을 포함하는 주하원 35지구를 대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실시된 센서스 조사에 의해 지역구가 재조정되면서 타이슨스 코너 지역과 던 로링 대부분 지역 이 제 선거구에 편입됐다”면서 “선거구 조정도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됐다”고 말했다.
올해 버지니아 총선은 11월 8일 실시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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