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선희(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강사)씨가 메릴랜드 미술연맹(MFA) 미술공모전과 뉴욕 첼시 소재 소호 20갤러리 미술공모전에서 연달아 입선했다.
미 전역과 캐나다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 메릴랜드 미술연맹 공모전에서 정 씨는 오일 페인팅 신작 ‘위장(Camouflage, 사진)’을 출품,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정씨가 천착하고 있는 ‘위장’ 시리즈는 캔버스 위 식물잎사귀에 군인을 그린 후 다시 잎사귀로 덮는 작업과정을 통해 군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형상화했다.
정 씨는 “군인들의 위장술을 그림 안에서 내 방식대로 풀어내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겨 보았다. 전쟁에 참전중인 군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고 말했다.
66명의 입선작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7일까지 MFA 서클 갤러리(18 State Circle, Annapolis, MD)에 전시된다. 시상식을 겸해 열릴 오프닝 리셉션은 24일(일) 오후 3시-6시 열린다.
한편 뉴욕 첼시 소재 소호 20 갤러리에서 주최한 제 16회 전국 미술공모전에서도 정 씨는 오일페인팅 ‘평화속의 휴식‘으로 입선했다. 입상작 전시는 이달 26일부터 8월20일까지 소호 20갤러리에서 있다.
코코란 미대와 아메리칸대에서 오일 페인팅을 전공한 정 씨는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 국무부 주최 ‘아트 인 앰버시’ 프로그램 등에서 입상했으며 지난 1월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저 전시회를 비롯 이탈리아 플로렌스 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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