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항구에서 선원 선교 활동을 해 온 양태석 선교사가 북미주 선원선교목회자협회(North American Maritime Ministry Association) 총회에서 종신회원으로 추대되었다.
2011년 NAMMA총회는 지난28일부터 30일까지 오클랜드 잭 런던 스퀘어에 있는 Water Front Hotel에서 미국과 캐나다등서 65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양태석 선교사는 30일 열린 회의에서 내년에 은퇴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참석 회원들 전원동의로 양태석 선교사를 종신회원으로 추대했다. 1932년 창립이래 백인위주의 북미주 선원 선교 목회자협회가 한인을 종신회원으로 추대하기는 이번이 처음인것으로 확인됐다. 양태석 선교사는 “미 주류사회 선교단체의 동료사역자로부터 선교 사역자로 인정받은 것이 기쁘다”면서 본인 뿐 아니라 한국사람으로서 긍지를 높여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태석 선교사는 지난 95년부터 휴스턴국제선원센터에서 10명의 동료와 함께 5년간 사역을 했었다. 99년에 베이지역으로 온 양 선교사는 오클랜드와 리치몬드항구를 오가는 선원들에게 오직 사랑으로 복음을 전해왔다. 특히 양 선교사는 2002년 총회가 오클랜드에서 열렸을때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한국의 풍물과 음식등 ‘코리언 나이트’를 통해 회원들을 기쁘게 영접한것이 깊은 감명을 준것같다고 말했다. 한국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미국으로 오기전 외항선 선장으로 대구서문교회 파송으로 10년간 선원들을 섬긴 사역을 한바 있다. 북미주선원 선교 목회자협회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카리브해지역을 선교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파를 초월하여 200여명이 연합하여 사역을 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종신회원으로 추대받은 양태석 선교사가 리치몬드 항구에서 선원선교사역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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