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희망찬교회(담임 이승우 목사)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의 만리현교회(담임 김종구 목사)가 29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레익 메릿호수가 내려보이는 오클랜드 희망찬교회에서 두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예배와 자매결연식으로 진행됐다.
자매결연식은 서울 만리현교회 김종구 담임 목사의 자매결연 취지설명과 두 교회 담임목사의 자매결연 증패 나눔, 축사와 특송등으로 열렸다. 만리현교회 김종구 목사는 “개교회 주의가 큰 문제인 이 시대에 두 교회간 자매결연을 통해 좋은 협력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져 한다”면서 공동선교와 다음 세대양육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노력할것을 다짐했다. 희망찬교회 2대 목사 시무중 작년 12월 20일 만리현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김종구 목사는 “자매결연으로 한국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넒은 세계를 보여주고 도전을 심어줄수 있게 됐다”면서 두 교회 교인들은 섬기는 교회가 미국과 한국에 하나더 생겼다고 생각할것을 당부했다. 만리현교회에서 온 최홍식 선임 장로는 두 교회간 관계를 돈독히 함께 아울러 학생 교환,청소년 교류등 구상하고 있는 계획도 제시했다.
희망찬교회 이승우 담임 목사도 “교회연합 신학의 부재로 개교회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00년이 넘은 한국의 교회와 개척단계의 교회가 자매결연을 하게됐다”면서 두 교회가 서로 돕는 연합을 통해 하나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리현교회에서는 희망찬교회 진정희 장로에게 예물을 전달했으며 희망찬교회는 김종구 목사와 최홍식 장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미서북부 지방 감리사인 박찬길 목사(좋은교회 담임)는 설교를 통홰 “교회의 핵심사명인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증거에 초대 안디옥교회와 예루살렘교회 처럼 복음으로 협력하는 교회가 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길 목사는 여름성경학교,청년부 수련회,영어 배우기, 고국 체험등 프로그램을 예로 제시하며 복음으로 하나된 형제 자매로서 아름다움 열매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정한옥목사(한마음 사랑교회 담임)는 축사를 통해 두교회가 현실적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파악, 실질적인 지원도 부탁했다. 이날 2시간에 걸친 예배와 자매결연식은 박래일 집사의 ‘주만 바라볼지라’ 특송에 이어 초대 담임이었던 임봉대 목사(인천 국제성서 박물관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희망찬교회를 개척한 임봉대 목사와 2대 김종구 목사, 현재의 이승우 목사등 3대 담임 목사가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자매결연 증패를 교환하는 희망찬교회 이승우 목사(왼쪽)와 만리현교회 김종구 목사.
희망찬교회와 만리현교회 자매결연후 기념촬영. 앞줄 오른쪽서 세번째는 초대 임봉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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