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연방 보건복지부의 ‘자립 증식 그랜트(AFI:Assets for Independence Grant)’수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봉사센터는 향후 5년간 총 14만7천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게 된다. 이번 그랜트는 전 미주에서 25개 기관이 선정되었고, 버지니아에서는 봉사센터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그랜트는 연방 정부 지정 빈곤선 200% 미만(4인 가족 기준 4만4,700달러 이하)에 해당하는 개인이나 가족이 대학교육, 첫 주택 구입, 소규모 자영업 시작을 목적으로 일정액을 적립할 때(개인은 최대 1천 달러, 가족은 최대 2천 달러)저축 부분에 대해 3배를 매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해당 가정이 첫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매 달 100달러씩 20개월간 저축하면 봉사센터에서 6천 달러를 매치해줘 총 8천 달러를 첫 주택 구입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5년간 총 55명의 개인 또는 가족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해롤드 변 이사장은 “저소득층 가정들이 어려운 살림을 쪼개어 미래의 꿈을 갖고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조지영 사무총장은“그랜트는 지역사회에서의 기부를 통해 연방 정부에서 받는 것과 동일한 양의 자금을 마련하는 매칭 펀드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서 향후 5년간 14만 7천 달러를 모아야 지속적인 그랜트 수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봉사센터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독지가나 단체(기관)를 찾고 있다. 봉사센터는 지역사회 은행 등 해당 기관과의 협력 사항과 담당 직원 훈련이 끝나면 8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개인이나 가족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심사기준 및 서류접수 안내는 추후 신문지상을 통해 발표된다.
문의(703)354-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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