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터 미국 현지법인의 준 김 지사장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법인 설립, 주류 공략에도 박차

음식의 뒤를 이어 한국의 맛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에 전통 차가 동참했다.
한국의 전통 차 생산업체 담터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전통 차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담터 미국 현지법인의 준 김 지사장은 “한국 전통 차의 주류사회 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터가 생산하고 있는 전통 차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주류사회에서도 빠른 시간 내 높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터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쌍화차, 생강차, 대추차, 단호박과 마가 들어 있는 단호박마차, 검은 콩 및 깨차, 15종류의 곡식이 포함된 미숫가루 등이다. 이들 제품은 차로 마셔도 좋고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인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을 LA를 비롯한 전국 한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미국에서 한국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외국인에게 한국의 맛을 전하고 싶을 때 담터의 전통차가 가장 적합한 제품일 것”이라며 “앞으로 공급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터 미국 현지법인은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시장에 전통 차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문의를 환영한다. 지난 28년 동안 전통의 명차를 생산하고 있는 담터는 한국 전통 차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13)675-9077 혹은 damtuhusa@ gmail.com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