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국, 정상훈씨 ‘퍼스트 초이스 뱅크’인수신청 승인
남가주 지역에 또 하나의 한인은행이 탄생한다.
남가주 한인 사업가 정상훈씨가 인수를 추진중인 소수계 은행인 퍼스트 초이스 뱅크 인수 신청이 감독국 승인을 받았다. <본보 4월27일 1면 보도>
가주은행국(DFI)은 지난해 3월28일 접수된 정상훈씨의 세리토스에 본점을 둔 퍼스트 초이스 뱅크에 대한 지배지분 인수신청을 지난 6월28일자로 승인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지분 9.9%를 소유한 정상훈씨는 경영권 장악을 위한 지배지분(controlling interest)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지분을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정상훈씨는 지배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이 은행의 최대 주주로 사실상 이 은행을 인수, 소유하게 된다.
정상훈씨는 남가주에서 모기지 업체 ‘저스트 모기지’ 등을 경영하고 있으며 이번 은행 투자에는 한인은행 출신의 백모씨 등 여러 명이 공동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그룹 측은 “한인 투자자들이 대주주로 합류하면서 앞으로 은행은 기존 중국계와 인도계 커뮤니티 고객 층 외에도 한인 커뮤니티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8월 출범한 퍼스트 초이스 뱅크는 세리토스 본점과 알함브라 지점에 직원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인도계 출신 행장에 중국계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사진 9명 중 중국계가 5명, 인도계가 4명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본금 1,650만달러, 자산 1억9,768만달러, 예금 1억7,657만달러, 대출 9,297만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1만달러 순익에 이어 올해 1분기에 23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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