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반기 한인마켓 품목별 판매량
▶ 올 초 비해 16% 줄어… 과일·야채·육류도 변동 커
올 상반기 한인 마켓에서 월별 비교 때 판매량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인 품목은 생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한인 마켓이 취급하고 있는 식품들 가운데 가격변화 및 수요와 공급 등에 따라 월 판매량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품목은 생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기간이 야채, 육류 등 품목에 따라 서로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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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리아마켓 LA 한인타운 매장이 제공한 이 기간 월별 품목별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선 판매량은 20만5,000달러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17만1,000달러로 떨어져 16.6% 감소했다.
생선에 이어 판매량 감소폭이 컸던 품목은 과일을 포함한 야채, 육류, 일반 식품 순이었다. 1월 야채 판매량은 71만4,000달러로 최고를 보였으나 6월에는 이보다 16.4% 떨어진 59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육류의 판매량은 5월에 29만7,000달러로 호조를 보였으나 2월에는 12.1% 떨어진 26만1,000달러로 다
소 부진했다.
이 매장의 존 윤 매니저는 “한인 소비자들이 가격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품목은 배추, 무 등 야채와 쌀, 육류 등”이라며 “2월은 날짜도 짧고 육류가격이 오름세를 보여 판매가 다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윤 매니저는 “지난 4월과 5월에는 일본에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생선 구입을 주저, 생선 판매량이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야채 및 생선·일반 식료품의 판매는 1월, 육류의 판매는 5월에 호조를 보이는 등 식품들의 판매량은 월에 따라 달랐다. 5월에 육류 판매가 좋았던 것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들어 있는 등 야외를 찾는 한인들이 많아 육류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켓 측은 “월 전체 판매량 가운데 일반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55%로 가장 높으며 다음은 과일을 포함한 야채가 25%, 육류가 15%, 생선이 5% 정도”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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