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촉구 운동에 한인 은행들도 동참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이달 초부터 각 지점에 주미 대사관에서 제작한 한미 FTA 관련 홍보물들을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홍보물은 ▲한인들이 한미 FTA 인준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 ▲한미 FTA 인준관련 질의응답 ▲온라인 참여 방법(Act.KoreaUSPartnership.org) 등 3가지로, 한미은행은 고객들이 지점에 비치된 폴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미은행뿐 아니라 한인은행장협의회(회장 유재승)에 소속된 다른 은행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중앙은행은 현재 담당 직원을 정해 놓고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인쇄물들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처럼 한인은행들이 한미 FTA 비준 촉구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FTA가 한인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한미 FTA 시행으로 은행권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기보다 장기적으로 한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는 지난 7일 있은 남가주경제단체협의회에서 한국 정치권에 한미 FTA 비준 촉구 서한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각 협회 차원에서 FTA 비준 필요성을 홍보하자는 내용을 논의한 바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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