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공·론오피서 거쳐 탄탄한 실력
“고객들은 수많은 경쟁은행을 선택할 수 있는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윌셔지점, 나아가 한미은행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미은행 윌셔지점의 윤석진(41) 지점장. 지난달로 지점장에 부임한지 만 4년을 맞으면서 한미은행에서 최장수 지점장 중 한 명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윌셔지점은 한미은행의 본점지점으로 한미은행의 상징 같은 지점이어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또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윤 지점장은 자랑한다.
윌셔지점은 한미은행의 대표지점 같게 면적 면에서도 7,000스퀘어피트의 넓은 면적을 갖고 있으며 직원도 15명에 달해 대출과 예금 등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A 부서가 지점 옆에 있고 행장 등 경영진이 같은 건물에 있어 대출 등 금융서비스 전반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것도 윌셔은행의 장점이다.
윤 지점장은 “윌셔지점은 미드윌셔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고객의 상당수가 변호사와 회계사, 부동산 등 전문직 종사자”라며 “전문직 종사자와 함께 일반 기업고객들도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신속한 일처리와 함께 직원들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윤 지점장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라고 항상 강조한다. 지점의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고객 서비스와 함께 수시로 바뀌는 각종 은행 규정에 대해 배우고 숙지하고 있다.
윤 지점장은 윌셔은행장으로 부임하기 전인 10년 전, 31세의 젊은 나이에 토랜스 지점장에 임명돼 6년간 지점장으로 근무했었다. 그가 이같이 한미은행에서 ‘고속 승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의 노력과 함께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한미은행에 대한 ‘애사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95년 한미은행이 인수한 퍼시픽 유니온뱅크(PUB)의 전신인 가주외환은행(CKB)에 입사한 후 16년 은행 커리어를 오로지 한미은행에서만 근무했다. 그래서 은행을 2~3번 옮기는 것이 다반사인 한인 은행가에서 그의 행보는 더욱 돋보인다.
또 지점장으로 근무하기 전에는 론 오피서로 근무하는 등 은행원으로서의 기본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지점장은 “한미은행이 지난 2분기 연속 순익을 기록하고 부실대출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하면서 다시 적극적으로 대출에 나서고 있다”며 “한인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출을 통해 한인사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