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출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던 재미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이하 워싱턴협의회)가 조만간 정상화될 예정이다.
워싱턴협의회(WAKS)는 지난 19일, 그동안 갈등의 양축이었던 이사회와 교장 대표(전 비상대책위원회 측) 그리고 전 회장단이 전격 회동, 차기 회장의 원만한 선출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명희 전 부회장은 “그 동안의 사태 속에서 빚어진 감정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WAKS라는 공동체를 지켜야 한다는데 모두 합의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으로 15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방법을 심도 깊게 논의해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워싱턴협의회는 오는 23일(토) 개최될 예정이었던 임시총회를 교장 연석회의로 명칭을 바꾸고 15대 회장 추천과 선출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협의회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토의를 할 예정이다. 회의는 이날 저녁 6시 우래옥에서 열린다.
또 차기 회장 추천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수)까지 실시하고 8월19일(금) 이사회를 열어 2명의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어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8월20일(토) 저녁 6시 우래옥에서 열며 그 전날까지 이메일로 모든 교장들에게 2명의 후보들을 알리기로 했다.
이날 회합에는 교장 대표(김명희, 마효선, 박태은, 최규용)와 전 협의회 회장(한광수, 이인애, 김대영), 이사회 대표(이내원, 이문형)가 참석했다.
앞서 워싱턴협의회는 지난 6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일부 교장들과 이사회 측이 15대 회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첨예한 대립을 벌여왔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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