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축구회가 지난 6월 콜럼비아회장배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보라매는 지난 17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제11회 불사조회장기 축구대회 장년부에서 FC하워드를 결승에서 1-0으로 꺾고 우승기를 안았다.
보라매는 예선에서 4, 5월 대회 우승팀인 보라매와 1-1로 비긴 뒤 불로장수를 2-1로 물리쳐, 역시 불로장수를 3-0으로 완파한 불사조와 1승 1무로 동률을 이뤘다. 보라매는 불사조와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이겼다.
FC하워드는 예선에서 볼티모어를 3-0으로 누르고 콜럼비아와 1-1로 비겨, 동률의 청룡과 승부차기를 벌여 4-3으로 이겼다.
장년부의 최우수선수상은 김대성, 공격상은 권영길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장년부에는 불사조, 불로장수, 보라매, 하워드FC, 청룡, 콜럼비아, 볼티모어 등 8개팀이 참가했다.
2팀이 출전한 청장년부는 청룡이 콜럼비아에 2-1로 이겼다.
이 대회는 불사조축구회(회장 신동일)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병근)가 주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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