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류협회, 온라인 샤핑몰 G마켓 통해 9월 판매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와 ‘G-마켓’의 미국 파트너이자 에이전트사인 ‘글로벌 쉬핑 매스터앤투앤’(GSM·대표이사 장영석)이 지난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본보 15일 경제 3면 보도) 자바 브랜드의 한국시장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GSM의 파트너 G마켓은 한국 최대 온라인 샤핑몰로 이번 MOU 체결과 함께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자바 브랜드 제품이 ‘G마켓 & 옥션’ 사이트에 입점해 직접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온라인 샤핑몰에 자바 제품만 소개하는 개별 사이트가 구축되면서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제조업자와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LA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상들은 미국산 제품을 직접 한국에 대량으로 소개하고 판매 활로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내 온라인 글로벌 의류매출은 연간 5억달러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한미 FTA가 시행되면 미국산 의류제품에 부과되었던 평균 13%의 관세가 없어지면서 자바시장 제품의 무역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시장 안착과 함께 GSM 시스템을 통해 중국, 태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영국 등 유럽까지 판로가 넓혀지면서 이번 MOU 체결이 침체된 한인 의류시장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GSM의 장영석 대표는 “한국에서 ‘메이드 인 USA’에 대한 메릿은 아직도 충분히 있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LA 지역의 의류제품들은 이미 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신흥마켓에서의 판로 확장은 추측이 어려울 만큼 광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회원사들은 한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도매가 아닌 소매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마진으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대금결제나 옷 사이즈 문제들도 GSM 측과 좀 더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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