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지지 해외 후원조직인 ‘한나라 워싱턴 위원회’가 21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진형 한나라당 재외국민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보수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나라 워싱턴위원회 김영근 상임위원장(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좌파세력에게 집권을 넘겨주면 안된다”면서 “건전한 보수를 지향하는 한나라 위원회를 중심으로 보수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조진형 재외국민위원장은 “위원회는 정부, 국회, 청와대에 여러분들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은 금년 정기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한미 FTA가 실시되면 한국이 경제적으로 더욱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미국 내 우리 동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내년도 선거에 얼마나 많이 투표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여러분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달라질 것”이라면서 “한나라 워싱턴위원회는 워싱턴 지역 동포들이 투표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홍보 캠페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인억 공동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했으며 이근선 공동위원장은 1차 조직안을 발표했다.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 서재홍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 홍희경 워싱턴 평통 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한나라 워싱턴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66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한 위원회는 앞으로 재외선거제도 및 재외동포 참정권의 권익에 대한의견 수렴을 하며 한나라당의 정책을 홍보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1차 조직의 주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명돈의 김태근 김태환 최광수 △고문-권동환 권영환 백순 등 21명 △상임위원장-김영근 △공동위원장-김인억 이근선 △상임대표-김영호 김홍식 △간사-김명호 △공동대표-남정구 한상준 등 18명 △자문위원-강순기 유응덕 등 66명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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