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변 변화 유심히 살피고, 전과 다른 숨 가쁜 증상도 진찰 필요
▶ ■ 신체 증상 따른 질병 조기진단
#이유 없는 체중감소
살이 빠지면 여성들은 기뻐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최근 6개월 사이에 체중이 10% 이상 빠지고, 평소 잘 먹던 사람이 갑자기 식욕을 잃었다든지, 피로가 심해 평소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체중이 10% 정도 감소했다는 것은 예를 들어 150파운드(68kg) 나가는 사람이 15파운드(7kg) 정도 살이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갑작스런 체중감소는 갑상선기능 항진증, 당뇨병, 우울증, 간 질환, 암, 영양흡수 불량장애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단 너무 걱정하기 보다는 의사를 만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열 혹은 지속되는 열
열이 나는 것 자체는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열이 나는 것은 우리 몸이 몸에 들어온 감염균과 싸우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꼭 가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되면 요로감염 혹은 결핵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열이 화씨 103도(섭씨 39.4도) 이상이면 즉시 의사를 찾아가도록 한다.
#호흡곤란
코가 막혀서 호흡이 곤란한 정도가 아니라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할 정도로 숨이 차거나 숨 가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만성기관지염,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렴, 혈전 등은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배변 습관의 변화
소변이나 대변에 피가 보이거나 지속적인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 배변습관에 변화가 올 때, 또한 이유 없이 급하게 대변을 보는 경우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대변 습관의 변화는 살모넬라균 감염 같은 박테리아 감염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장암을 의심케 하는 증세가 될 수도 있다.
#의식 혼란 또는 성격변화
행동이나 인지능력 변화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물건 둔 곳을 못 찾거나 생각에 혼란이 오거나, 시간 또는 장소 혼란 같은 방향감각 상실, 갑작스런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갑작스런 성격변화 또는 행동변화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정신적, 행동변화는 빈혈, 저혈당, 탈수, 혹은 복용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대개는 기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혹은 단순 집중력 장애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우울증 같은 정신문제에서도 심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는 단순 기억력 장애문제가 아닌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든지, 익숙한 장소나 물건을 잊는다든지, 지시에 잘 따를 수 없거나, 아는 사람을 못 알아보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부진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찬다고 느끼거나 식욕부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GERD(위식도 역류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혹은 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시야가 흐릿하거나 번쩍이는 빛이 보일 때는
편두통 혹은 망막박리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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