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미축제(KORUS Festival) 장소가 훼어팩스 코너로 확정된 가운데 26일 준비회의가 열려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개최날짜 변경문제와 한류확산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축제 개최일은 10월말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호 축제준비위원장은 “훼어팩스 코너 측에서 당초 예정된 10월초순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곤란하다고 해 부득이 10월21-23일로 연기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주에 장소 계약이 이뤄질 때 개최날짜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이재억 사무총장은 “행사장이 될 훼어팩스 코너를 축제준비위에서 몇 차례 답사를 했다”면서 “행사장에 2천대 주차가 가능하고 인근 훼어팩스 카운티 청사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부스 참가문의가 예년보다 많으며 한국의 지방 정부들과도 참여교섭 중”이라며 “모두 100개에서 140개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계획도 일부 소개됐다. 사회는 데이빗 문씨와 장양희씨가 확정적이며 가수 송대관, 드렁큰 타이거 그리고 K-Pop 스타들의 출연을 섭외 중이다.
또 태권도와 민속무용, 치어리더, 재즈 공연 등 지역 공연팀들도 출연하며 71세 이상 노인들만 출전할 수 있는 장수무대도 신설할 예정이다. 축제준비위는 특히 이번 행사가 주류사회 상권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모든 행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해 한류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서 한국영화를 방영하고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7대 자연경관 투표를 앞둔 제주도를 알리는 영상물도 상영한다. 이밖에 K-Pop 경연대회의 추진도 논의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준윤 수석 부회장, 데이빗 한 부회장, 이재억 사무총장, 김명호 준비위원장, 윤희균, 김호산, 잔 주, 전경숙, 양인석, 최은희, 문인찬, 조형주, 이영규, 김보경, 폴 월삼 준비위원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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