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기업들이 한국의 우수 인력을 공개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한국 정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의 고용노동부는 오는 10월9일(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해외취업 박람회’에 참가할 미주지역 한인 기업들을 모집한다.
KOTRA와 한국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한국과 관련 있는 해외 현지기업 ▲한국과 무역 또는 투자유치·진출 등 거래관계가 있는 외국기업 ▲한국 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교포기업 등이 참가할 수 있다.
또 미국 현지 무역투자 유관기관, 금융기관, 국제기구, 헤드헌터 또는 리쿠르팅 업체 및 인력공급 업체와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참가 가능하다.
행사를 주관하는 KOTRA 측은 “올해 박람회에는 해외 기업 200개사가 참가하고 1만5,0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에는 주로 헤드헌팅 업체들 위주로 참가했으나 올해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해 필요한 인력을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마감은 9월9일까지다. 주최 측에서는 참가업체들에 기본 부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체당 1인에 한해 항공료 50%(이코노미석 기준)와 숙박(2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212)826-09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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