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개 기업 조사 평균연봉 5만500달러선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기업들은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컨설팅그룹 ‘머서’의 조사를 인용, CNN 머니가 27일 보도했다.
머서가 미국 내 1,200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97%가 내년에 기본급을 평균 3% 정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7%와 2.9% 인상했던 것보다 높아진 것이다. 특히 임금인상을 결정한 기업의 절반 정도가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실제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들은 전체의 8%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내년에 평균 4.8% 정도 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비해 통상적인 직원은 3.1%, 성과가 좋지 않은 직원들은 평균 0.3% 정도 인상되는데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CNN 머니는 정규직 근로자를 기준으로 평균 임금 3% 인상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세후 41달러 정도며, 임금 중간가는 연봉 5만500달러 정도라고 전했다.
캐서린 하트만 머서 책임 연구원은 이 같은 임금인상은 상위그룹 인재들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하고, 최근 일자리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중요한 보직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들은 일자리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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