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IRS)이 현재 징수가 일시 중지된 항공료 판매세 환불에 대한 소비자 정보를 28일 공지했다.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협상을 두고 백악관과 의회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연방항공청(FAA)에 대한 운영 자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지난 22일부터
항공료 관련 연방 판매세 징수가 일시 중단됐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항공기를 이용하는 모든 탑승객들은 국내선의 경우 티켓 가격의 7.5%의 판매세와 편도 노선 당 3.70달러의 노선 세금(segment tax) 그리고 국제선의 경우 16.30달러의 노선 세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항공사들이 징수가 중지된 세금을 탑승객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항공료를 임시로 올리는 편법으로 세금을 착취하면서 발생했다. 항공사 측은 이와 같은 요금 인상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IRS는 항공사들이 자율적으로 징수되지 않는 세금을 탑승객들에게 돌려주기를 원하지만 만약 시행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IRS는 각 항공사들과의 합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재 모색하고 있다며 당장은 탑승객들이 항공사에 환불과 관련해 따로 연락을 취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