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유효기한을 꼼꼼히 살피도록 한다. 유효기간이 남았어도 변질이 의심되면 버려야 한다.
약도 유통기한을 지켜야 할까?
FDA(미 식품의약국)는 1979년부터 제약회사들이 약의 유통기한을 라벨에 부착시킬 것을 요구해 왔다. 대개 약은 유효기한이 2년으로 최근 새로운 의약품은 1년 정도다.
약의 유효기한은 안전성과 약 효과에 대한 실험을 통해 정해지고 라벨에 부착된다. 그러나 의료 및 제약 전문가들은 유효기한 날짜가 지났다고 해서 바로 약물의 효과가 멈추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제약 전문가들은 유효기한이 지나면 약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물약이나 젤캡(gelcaps)의 경우는 오픈된 경우나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경우 곰팡이가 생기거나 냄새가 변할 수도 있다.
FDA에서 미 육군에 보관한 유효기한이 지난 약 테스트 결과, 10~15년 지난 약물도 효과가 괜찮았던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FDA의 연구팀 맨수어 칸 디렉터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적용될 수 없는 결과”라며 “군에서는 약 보관을 효율적으로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대개 습기가 있는 화장실 캐비닛에 보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약품은 포장에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으므로 이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포장을 버릴 때는 유통기한을 약 용기에 적어두거나 스티커를 이용해 붙여 놓는다.
또한 유통기한이 남았어도 보관이 안전하지 않았거나 색깔, 냄새, 표면 상태가 변했다면 아쉬워 말고 버려야 한다. 물약에 침전물이 생기면 변질됐다고 볼 수 있다. 변질된 약은 소화불량이나 복통, 구토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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