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15개 은행 2,489명… 전년 동기비 2%
올해 2분기 한인은행들이 직원 채용에 나서면서 풀타임 직원 수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2011년 2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는 2,489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444명, 또 전년 동기의 2,446명에 비해 소폭이지만 2% (45명)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나라, 한미, 윌셔, 우리, 태평양, 커먼웰스, 퍼시픽 인터내셔널, 오픈, 오하나 퍼시픽, US 메트로 등 15개 은행 중 10개 은행이 직원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직원 수가 감소한 은행은 중앙, 신한, 새한, 유니티 등 4개 은행에 불과했다.
올 2분기 직원이 늘어난 한인은행들의 경우 창구 텔러, 론오피서, SBA 부서 등을 중심으로 직원을 다시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직원 수는 아직도 2007년의 2,900명대에 비하면 약 400명이 감소한 것이다.
한인은행 직원 수는 2007년 말 2,900명을 초과했으나 2009년부터 불어 닥친 경기침체와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직원을 줄이면서 직원 수가 현재는 2,400명대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급여와 의료·상해보험, 보너스 등이 포함된 풀타임 직원 인건비는 전체 은행 경비의 3분의1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큰 경비항목”이라며 “그러나 손실규모가 감소하는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영업망과 대출 확장을 통해 매출을 늘리려면 직원 수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 직원 수가 꾸준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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