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은 215억 달러로 3년 만에 무려 8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LA타임스(LAT)가 3일 보도했다.
LAT가 위스콘신 주에 본사를 둔 항공 컨설팅 업체인 ‘아이이어웍스’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47개 항공사들은 지난해 수화물과 예약 변경, 좌석 업그레이드 등의 명목으로 총 214억6,000만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7년도의 수수료 수입보다 775% 늘어난 것으로 2007년에는 23개 항공사가 24억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항공사별로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컨티넨탈항공의 합작사가 50억달러로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기록했다.
아이디어웍스는 항공사들이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를 이유로 각종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해 추가 수십을 올리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여기서 발생되는 수입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항공사들이 수수료 등으로 거둬들이는 보조수입의 비중은 29.2%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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