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 기금모금을 위한 ‘제 10회 수지 김 추모 음악회 및 장학금 시상식’이 지난 6일 저녁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다.
미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소프라노 조이스 진, 피아니스트 최윤아씨 등 ‘떠오르는 한인 젊은 음악가’들과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NWC, 지휘자 김영수)의 무대로 꾸며졌다.
음악회 1부에서는 박지혜 씨의 바이얼린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조이스 진 씨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막을 올린 뒤 박 씨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바이올린 독주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최윤아씨와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단장 비비안 김)의 무대로 헨델의 가곡 ‘울게 하소서’를 비롯해 한국 가곡 ‘님이 오시는지’, 영화 음악 ‘선 라이즈 선 셋’ 등 감미로운 음악들이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음악회에 이어 진행된 장학금 시상식에서는 박지혜, 홍순영, 조셉 림 씨 등 3명의 음악가들에게 각 1천달러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최윤아, 조이스 진 및 캐나다 출신의 제니퍼 루더포드 씨에게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어워드, 지휘자 김영수 씨에게는 아웃스탠딩 컨덕터 어워드가 수여됐다. 이밖에 조지 홍 및 킨 옹 씨에게는 아웃스탠딩 리더십 어워드가, 메리 헤이 씨에게는 라이프타임 서포트 어워드가 각각 수여됐다.
이날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존스 합킨스대 암 센터 연구 기금 모금으로 전달된다.
비비안 김 회장의 딸인 수지 김씨는 간암으로 존스 합킨스 대 병원 암 센터에서 투병하다 지난 2000년 8월 2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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