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내 공립교 다섯 개 중 세 곳이 연방정부의 ‘낙오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이 요구하는 기준에 미달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전체 학교 중 62%가 ‘낙오학생방지법’에 따라 실시된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결과는 지난 해 39%의 탈락률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어서 버지니아 교육계에 큰 경종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낙오학생방지법’ 기준과 가이드라인 자체가 ‘작위적’이어서 잘못 탈락된 학교들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NCLB는 2013년까지 독해와 수학 과목에서 전 학생들을 자신의 학년에 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매년 합격 기준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 공립교는 독해 과목에서는 86%의 학생이, 수학 과목에서는 85%의 학생이 테스트를 통과했어야 했으며 이것은 작년의 81%와 79%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NCLB는 인종이나 장애, 소득 수준별로도 합격 기준을 정해 놓고 있다.
패트리샤 라이트 버지니아 교육감은 “NCLB이 제시하는 합격 기준은 높이 살만한 것이지만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라며 교육위원회가 연방정부에 제재 조치에 대한 유예 신청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 던컨 연방교육부장관도 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교들에 부과되는 처벌을 피해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랜드는 버지니아주 보다 탈락률이 훨씬 낮아 대조를 보였다. 메릴랜드 주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44%가 NCLB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메릴랜드 교육부도 역시 너무 엄격한 규정에 따른 제재 조치를 유예해 주도록 연방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반면 워싱턴 DC는 187개의 챠터 스쿨과 일반 공립교 중 87%가 NCLB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