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앞두고 ‘한국으로의 버지니아 수출 증대’세미나가 열렸다.
비즈니스개발지원그룹(BDAG, 회장 토아 도) 주최로 11일 훼어뷰 파크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제 7회 연례 세미나에는 한인을 비롯해 한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으려는 미국인 150여명이 참가했다.
버지니아 서남부에 본사를 두고 가구에 사용되는 목재를 공급하고 있는 터만 우드 그룹의 윌 브러시 수출 담당은 “한국기업이나 한인들과의 파트너십이나 조인트 벤처를 통해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후원한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의 데이빗 한 부회장은 “미국 기업들이 이렇게 한국 수출에 관심이 많은 줄은 정말로 몰랐다”면서 “미국 기업들은 한미 FTA에 앞서 한국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연합회는 부스를 설치해 한국지도, 한국요리를 포함 한국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했다.
버지니아 주정부에서는 한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진출을 희망하기도 했다.
케이스 롱 농무부 국제 마케팅 디렉터는 “한인들은 버지니아 농산물을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인들이 수출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면, 물품을 제공하는 업체 뿐만 아니라 수출 자격증(Export Certificate) 취득 등을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테리 맥컬리프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자신의 비즈니스 경험을 소개하며 “수출과 혁신만이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 의회는 민주·공화당을 떠나, 오는 9월 한미 FTA를 반드시 비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로이 스탠거로운 KEI 의회과 디렉터와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장은 원탁회의를 통해 한미 FTA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함께 한국으로 수출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
세미나는 패널 토론회와 3차에 걸쳐 진행된 27개의 라운드 테이블(원탁회의)로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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