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과학자들과 한국의 저명 과학자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의 방향과 협력을 모색하는 ‘2011 한미학술대회’(UKC 2011)가 11일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개막됐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이호신)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 한미과학협력센터(소장 김종덕)가 공동 주최하는 UKC의 올해 주제는 ‘한미 과학기술 정상회의(US-Korea Summit on Science and Engineering)’.
이명박 대통령은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UKC가 한미 양국 교류에 그치지 않고, 세계 과학기술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과학기술협의체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필립 코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 부국장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오바마의 정책을 소개한 후 “산업과 정부의 성장동력인 동시에 막대한 직업창출 효과를 실현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는 미래 국가의 성패를 결정하는 열쇠다.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정책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에릭 허친슨 유타주 하원의원과 박상대 과총회장, 오세정 연구재단 이사장, 한나라당 서상기, 박영아, 배은희 의원,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도 창립 40주년을 맞는 재미과기협과 UKC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대회는 로보틱스, 유전자학, 물리학, 백신과 면역, 화학, 뇌과학, 교통, 내셔날 랩스(National Labs), 환경, 약학, 신경과학을 비롯 18개의 과학기술분야 세션과 13개의 테크니컬 세션이 미련됐다.
이 밖에 취업박람회, 포스터 어워드, 한미산업기술연구개발협력 포럼, 차세대 과학기술자포럼, 과학기술정책포럼, 벤처포럼, 울트라포럼, 연구기관 및 기업체 대표 포럼, IP 포럼 등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행사가 13일까지 계속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남준모 박사(79, 미국립암연구소)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필립 김 교수(44, 컬럼비아대 물리학과)가 재미과기협과 과총이 선정한 ‘올해의 과학자상’, 프란시스 정 박사(60, 캘리포니아주 수자원부 수석엔지니어)가 ‘올해의 엔지니어 상’을 수상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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