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감격으로 온 국민이 환호하던 66년 전의 여름의 기억이 워싱턴에서 되살아난다.
워싱턴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은 오는 15일 일제식민지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일제히 열어 선조들의 희생 속에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본다.
이에 앞서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서재홍)가 공동으로 14일(일) 저녁 6시30분 애난데일 소재 오시안 홀 파크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한국문화의 밤을 별도로 열어 미국사회에 광복절의 의미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15일 저녁 6시 쉐라턴 프리미엄 호텔에서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 주관으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은 차세대에게 자랑스런 조국의 모습과 자주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로도 삼을 계획. 이날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광복절을 통해 배운 국가의 소중함을 한글로 작성해 낭송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미대사관의 윤순구 총영사, 김양원 한국국가인권위원 등과 다수의 독립유공자, 국가보훈처 관계자들과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나라사랑을 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술원(대표 조형주), 워싱턴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이경신), 쓰리 테너 등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음악인들의 공연도 준비된 이날 기념식은 3개 한인회와 주미대사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편 14일 오시안 홀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과 한국문화의 밤에는 ‘독도 알리기’‘제주도 7대 경관 알리기’‘붓글씨 시범’ 등 한국의 바른 역사와 위상을 소개하는 코너들이 마련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문화의 밤에서는 워싱턴 소리청, 한국무용단, 가야금협회, 천지음 사물놀이팀, 동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한국영화 ‘국가대표’ 상영 등 푸짐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주최 측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태극 문양이 담긴 손수건과 성조기, 태극기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인회 등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도 광복절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같은 날 가질 것으로 예상돼 태극기의 물결이 이날 하루 워싱턴 일원을 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703)354-3900 워싱턴한인연합회
(571)205-5905 버지니아한인회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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