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재외동포 차세대 워싱턴 무역스쿨(교장 김의근)이 무역인을 꿈꾸는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워싱턴한인무역인협회(회장 박제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 세미나실에서 실시한 무역스쿨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무역을 향한 향학열을 불태웠다.
수료생들의 주축은 40대였으며 변호사, 회계사 등도 참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활짝 열릴 한미 간의 신무역 시대를 준비했다.
수료식은 분임조별 과제 발표와 시상 및 수료증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분임조별 과제 발표순에서는 무역스쿨 학생들이 글로벌 비전, 체어맨 코퍼레이션, 블루오션, 옥타V 등 4개조로 나눠 판매할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시장성 등에 대해 심사를 받았다.
금상은 고급 휠체어를 판매하는‘체어맨 코퍼레이션’, 은상은 안경테 액세서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비전’, 동상은 친환경 변기를 출시한 ‘블루오션’과 유기농 애완동물 사료를 소개한 ‘옥타V’가 각각 선정됐다.
김의근 교장은 심사평을 통해 “무역을 위해 전 세계 안 가본 곳이 거의 없지만 이렇게 훌륭한 발표는 처음”이라면서 “연극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해 제품의 필요성, 사업성을 소개한 것은 아주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2면으로 계속>
무역스쿨에는 워싱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오혁종 관장과 강상엽 팀장,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의 조학희 본부장, 리브라더스의 서공렬 실장, 조앤 김 대한항공 워싱턴 판매소 지점장, 한상준 변호사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무역스쿨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한국의 지식경제부, 코트라 및 한국무역협회(KITA)가 후원했다.
박제순 회장은 “워싱턴무역인협회에서는 이번에 수료를 한 학생 중 두 명을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의에 보낼 계획”이라면서 “이들 수료생들에게는 워싱턴-인천 왕복 항공권 등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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