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의 한 코너인 ‘나는 가수다’ 마지막 경연을 1위로 장식했다.
박정현은 14일 방송된 5라운드 2차 경연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1위에 올랐다.
그는 1위로 호명되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죽을 때까지 영광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른 김범수가 차지했고 조관우는 조덕배의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으로 3위에 올랐다.
YB는 이동원의 ‘내 사람이여’로 4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1차 경연 합산 결과 종합 7위로 탈락자가 됐다.
프로그램이 초반 휴지기를 거치기 전 처음 시작한 때부터 총 7라운드를 생존한 가수는 자동 하차한다는 명예졸업제도에 따라 원년 멤버인 박정현, 김범수는 이날 무대를 끝으로 ‘나는 가수다’를 떠났다.
6라운드를 살아남은 YB도 명예졸업 대상이었으나 마지막 경연에서 탈락하면서 아쉽게 명예졸업에는 실패했다.
’나는 가수다’는 오는 21일 155분 특집 방송에서 명예졸업자들의 마지막 인사와 더불어 새로 합류한 가수 3팀의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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