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가 12일 8.3%(이하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지상파 TV를 통틀어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13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밤 11시5분부터 13일 0시37분까지 방송된 ‘슈퍼스타 K3’ 첫 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8.3%, 수도권 기준 9.6%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방송된 시즌1의 첫 회 시청률 2.5%(이하 전국 기준)의 세 배, 지난해 방송된 시즌2의 첫 회 시청률 4.1%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의 시청률은 5.9%였으며, 특집 방송 때문에 1시간 앞당겨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슈퍼스타K3’ 첫 회는 시즌1·시즌2가 남긴 각종 기록을 돌아보며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온 ‘슈퍼스타K’ 시리즈의 성장기와 함께 프로그램이 낳은 스타들을 소개했고, 이어 시즌3의 부산·제주 및 서울지역 예선 하이라이트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 오디션에 나왔다는 정병대(20)씨, 아버지를 잃고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어머니와 재회했다는 의경 박필규(23)씨 등이 뭉클한 사연과 빼어난 노래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시즌2의 장재인을 연상시키는 호원대 싱어송라이터 전공의 이정아(25.여)씨, 어린아이답지 않은 호소력으로 이승철에게 "애한테 블루스가 있다"는 심사평을 들은 손예림(11.여)양 역시 가능성을 보여줬다.
’슈퍼스타K3’는 첫 방송 시작과 함께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싹쓸이하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제시카 고메즈-박지우 조가 탈락자로 결정됐고 문희준-안혜상 조가 1위를 차지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이날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