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이른 나이의 돌연사는 대부분 심근경색(heart attack)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해 막히면서 발생한다.
돌연사의 80~90%는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는 관상동맥 질환이 원인. 심장건강을 위해서는 흡연습관을 버리고,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예방하며 잘 관리해야 한다. 심장건강을 지키는 예방법을 정리한다.
담배가 가장 큰 원인, 끊으면 위험 반으로 줄어
가슴 통증 땐 즉시 진찰… 규칙적인 운동 필수
#흡연
흡연은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흡연은 혈압을 높이며 혈전을 일으키고, 운동할 때 몸에 부담감을 높인다. 미심장협회에 따르면 흡연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돌연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1년만이라도 끊으면 심장질환 위험은 반으로 줄어든다.
#가슴 통증을 무시하지 않는다
원인 모를 가슴 통증이 왔을 때 절대 무시하지 않는다. 특히 운동 중 가슴 고통이 느껴지면 빨간 불이다. 앉아있는데 가슴이 무겁고, 호흡곤란에 식은땀이 나면 지체말고 911을 부르도록 해야 한다. 한편 과식 후 가슴 통증이 느껴지면 대개는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위장장애 같은 위장이 문제일 수 있다.
#가족력을 파악한다
유전적 요인은 피할 수 없는 강력한 위험요소다. 하지만 가족 병력 중 심장질환 발병 시기를 알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미심장협회가 2010년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부모 중 한 사람이 일찍 심근경색이 발병했다면 남성은 비슷한 시기에 심근경색이 발병할 확률이 2배, 여성은 70%에 달한다.
그러나 심장질환은 꼭 좋지 않은 유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에게 심장질환 병력이 있었어도 충분히 심장은 튼튼하게 예방할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50%까지 낮추면 심장질환 발병률을 2배나 낮출 수 있다.
#병원 체크 거르지 마세요
의사를 만나 정기적으로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위험요소를 체크한다면 심장질환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혈압 등이 높으면 위험요소로 지목된다. 의사를 만나 꾸준히 체크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적어도 현재 자신의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얼마인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운동 없는 카우치 포테이토 생활은 피한다
앉아만 있거나 비활동적인 생활은 심장건강 위험을 높인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거나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장수할 수 있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체중감소를 도우며, 혈관 건강 및 혈액순환에 도움된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지난 20년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더라도 의사의 조언에 따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TV 앞이나 책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말고 틈틈이 몸을 움직여야 한다.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않는다
의사 처방에 따른 약물은 절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한다. 의사의 처방으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뇌졸중,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보험이 될 수 있다. #허리둘레에 신경 쓴다. 벨트 사이즈가 늘어나거나 좀 더 큰 바지가 필요해진다면 걱정해야 한다.
일명 ‘똥배’가 나와 복부지방이 늘어나면 대사증후군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죽상동맥 경화증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발병할 위험요인이다. 또한 과한 복부 지방은 심장질환 위험을 2배로 높인다.
#고혈압은 고쳐야
고혈압을 그냥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질환 발병위험이 매우 높다. 또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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