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기 전 미리 병원 치료비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개설된 ‘훼어헬스컨슈머’(www.fairhealthconsumer.org, 사진)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는 물론 치과 검진까지 모든 병과에 대한 치료비를 사전에 산출해 알려주는 사이트로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보험에 가입됐을 경우 이를 감안한 치료비가 산출된다.
사용 방법은 먼저 자신이 필요한 병과를 선택한 후 다음 페이지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한 뒤 구체적인 내역을 고르면 된다. 실례로 버지니아 애난데일(우편번호 22003)에서 치과 임플란트(implants)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병원비는 2,400달러로 이중 1,200달러는 보험혜택을 받게 되며, 소비자들이 직접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1,200달러이다. 하지만 메릴랜드 락빌 지역(20852)에서 같은 임플란트를 할 경우 총 병원비는 2,200달러로 이중 1,100달러는 보험혜택을 받게 되고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는 금액은 1,100달러가 된다.
또 수술을 통한 출산의 경우 버지니아 센터빌(20121)의 경우 총 병원비는 5,065달러이며 이중 3,545.50달러는 보험 혜택을, 1,519.50달러는 본인이 부담해야 되지만 버지니아 비치(23462)의 경우 총 병원비는 3,804달러이며, 이중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662.80달러, 본인 지갑에서 나가야 할 돈은 1,141.20달러이다.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지역마다 병원비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사이트를 알게 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며 “경제도 어려운 마당에 앞으로 병원 갈 때마다 병원비를 꼭 비교해 보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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