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봉사 NGO‘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대표 김양원 목사)’가 워싱턴에 미주본부를 세웠다.
‘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는 `무너지는 가정과 사회,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사랑’이라는 신념 아래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채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돌보는 봉사 단체. 지난 5월 한국 기독교 방송 CBS-TV의 `수호 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프로그램과 공동으로 희귀성 난치병 환자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총 2억원 상당의 기금을 모았다. 30년 전 장애인을 위한 시설 신망애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현재 한국 국가인권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양원 목사가 대표다.
김 대표는 17일 한식당 한강에서 워싱턴 한인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사랑의원자탄운동은‘내가 먼저 사랑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으로 이해하면 된다”며“반목과 갈등, 비판이 팽배해 가는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유일한 대안이 사랑이며 그 사랑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중국 땅을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 그중에서도 중국인과의 사이에 태어난 고아들을 돌보고 입양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탈북고야입양 법안의 미 의회 통과 로비 등 미주 한인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조병곤 태권도 관장(Cho’s Black Belt), 이필립 CBS-워싱턴 지사장을 미주 공동대표로 임명하고 지역 공동대표로 안경조·이인갑(MD), 이은애·김종택(VA) 씨를 위촉했다.
‘사랑의원자탄’이란 명칭은 한국전 당시 두 명의 아들을 살해한 공산군을 양아들로 삼고 한센병 환자를 내 몸 같이 돌보며 참사랑을 실천했던 손양원 목사에게 붙여진 별호. 이 이름으로 영화와 책도 만들어져 더 잘 알려졌으며 가족들은 손 목사의 삶을 기려‘사랑의 원자탄’이란 말이 함부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해왔으나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된 삶을 살아온 김양원 목사에게는 특별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앞으로‘사랑의원자탄운동’미주본부는 NGO로 공식 등록해 투명한 재정 관리에 힘쓰겠다”며“한국과 미국 본부가 긴밀히 협력하겠지만 가능한 미주 후원금은 이곳의 필요한 사업에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본부는 세계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워싱턴에 위치하는 만큼 탈북고아입양법안 통과에 주력하고 있는 KCC(미주한인교회연합) 등 유관 단체와도 적극 힘을 모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얼마 전 팀 휴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공화)을 만나 주 차원에서 탈북고아입양법안이 제정되도록 힘써보겠다는 약속을 얻어낸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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